파운드 수제버거
최근 핫한 수제버거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파운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파운드 위치
파운드는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27-16 에 위치해 있으며, 신사역 가로수길 안쪽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2. 파운드 내부
확실히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는 굉장히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첫인상은 수제버거집이 아닌 바(bar) 같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내부 규모는 땅값이 비싼 가로수길에 위치에 있음에도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따라서 정말 사람이 몰리는 요일과 시간대가 아니라면 웨이팅은 없거나 그렇게 길지 않을 것 같습니다.
3. 파운드 - 메뉴
메뉴판은 런치와 디너로 나누어져 있으며 Pound Burger가 1,2000원으로 단품으로는 제법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4. 파운드 - 햄버거 후기
햄버거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햄버거 집에 왔으니 수제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빵에위는 “PUNOD” 라는 글자가 세겨져 있으며, 빵은 맥도날드의 빵보다는 좀더 바삭한 느낌의 시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훨씬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수제버거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참 좋아하는 고든램지의 말이 있습니다.
“수제버거는 손으로 잡고 베어물었을때, 쥬시(Juicy) 해야 한다”(물론 중간 F Word으로 시작되는 단어가 많이 껴 있었지만 자체 생략)
즉, 육즙이 줄줄 흐르지 않으면 햄버거가 아니라는 말인데요. 실제로 라스베가스에서 고든 램지의 햄버거를 먹어보면 육즙이 줄줄 흐르는 햄버거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파운드 수제버거도 감히 육즙이 줄줄 흐르는 수제버거 반열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단품에 12,000원? 조금 비싸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양도 적어보였기에,
‘아 압구정이니 어쩔 수 없지 하는 마음으로 넘어갔는데’
햄버거를 한입 베어물고 나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싹 사라졌습니다.
두꺼운 패티 + 적양파 + 마요네스 앤 치즈 라는 간단한 조합의 햄버거였는데도
두꺼운 패티는 겉바속촉이라는 말을 완벽하게 표현하였고, 중간에 단 식감을 더해주는 적양파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육즙이 많이 흐르기 때문에 소개팅 장소로는...흠 )
그리고 성인 1명을 기준으로 생각보다 양도 그렇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있긴 해도 '아 기분좋은 저녁이었어'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수제버거였습니다.
저는 수제버거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런 수제버거 마니아로서 파운드의 햄버거를 평가하자면,
"가장 기본적인 햄버거가 땡길때 가장 먼저 생각날 곳 "
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